기사입력 2011.04.17 17:37 / 기사수정 2011.04.17 17:38
임창용은 17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했다. 전날, 세이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공격적인 피칭을 보이며 요코하마의 타선을 봉쇄했다.
첫 타자인 슬렛츠를 맞이한 임창용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인 무라타 슈이치는 초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인 하버를 상대한 임창용은 특유의 묵직인 직구를 앞세워 2루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임창용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호투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요코하마의 클린업 트리오(3,4,5번)를 삼자 범퇴 처리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편, 야쿠르트는 요코하마를 4-0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사진 = 임창용 (C) 야쿠르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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