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남윤수의 이상기류를 포착했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온마음(김세정 분)은 구준영(남윤수)이 네온 웹툰 편집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부터,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을 외치며 그의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평생 유도만 해왔던 마음이 처음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만난 유일한 동기였기에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다. 준영이 “정규직 전환은 희망 고문”이라는 뼈아픈 팩트 폭격을 가할 때조차도, 앞으로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해서 웹툰 팀을 존속시키겠다며 일에 몰두했다.
또 마음은 준영의 일도 자신의 일처럼 도우면서, 부서 이동을 하려던 그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켰다. 이렇게 어느 순간 ‘온’며든 준영은 마음과 함께 ‘레벨업’하는 직장인, 웹툰 편집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동기 케미 또한 증폭됐다. 그런 동기 준영에게 위기가 닥쳤다. 누나 구애리(서윤아)의 죽음이 그녀와 함께 진저툰에서 일했던 현 네온 웹툰 편집부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준영의 사연을 알게 된 마음이 이 위기를 감지한 상황을 담고 있다. 사수 석지형(최다니엘)이 네온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쏟았던 것도 잠시, 이번엔 커다란 눈에 가슴 아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긍정의 아이콘’이자, ‘편집부의 해결사’ 마음이 충격적인 과거에 흔들리는 준영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오늘 구준영과 구애리 남매에 관련된 모든 과거가 밝혀진다. 언제나 그렇듯, 마음은 동기 준영 곁을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이에 감정의 격변을 겪고 있는 준영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과정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본방송과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은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