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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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버저비터' 리버풀, 유베 MF 임대 영입

기사입력 2022.09.02 08:01 / 기사수정 2022.09.02 08: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2022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이 급하게 미드필더 보강을 시도한 배경에는 현 리버풀의 중원이 부상 병동과 다름이 없기 때문. 핵심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는 물론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커티스 존스가 부상을 빠져있고 최근에는 팀의 주장 조던 핸더슨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영입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물색했는데, 유벤투스의 브라질 미드필더 아르투르가 해당 조건에 부합했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아르투르는 탈압박, 볼 소유, 패스 정확도가 인상적인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재정 문제로 미랄렘 퍄니치와 사실상 맞트레이드 되면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2시즌 동안 63경기 1골 1도움만을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리버풀은 즉시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검증된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아르투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이 필요했기에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리버풀 합류 소식에 대해 아르투르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되다니 꿈만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나와 리버풀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를 통해 리버풀 합류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라며 "리버풀을 위해 내 모든 것들을 바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의욕이 넘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투르의 영입으로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와 파비뉴 그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에 이어 4번째 브라질리언을 팀에 보유하게 됐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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