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무속인’ 4기 정숙이 '조섹츤' 영수와 헤어진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4회에서는 무속인 4기 정숙과 변호사 6기 광수의 솔로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4기 정숙은 영수와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헤어졌다고 전했다.
정숙은 "저도 서울 사람이고, 그분도 서울 분이시니까 촬영 끝나고 함께 서울로 향했다. 날 새도록 얘기를 몇 시간만 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에 가서 잠만 자고 또 만나고, 또 만나고 3일을 이제 데이트를 하다가"라며 "제가 무섭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숙은 "제가 아무래도 24시간 신이 실려있는 건 아니지만 한 포인트씩은 아기씨들, 동자님, 선녀님, 할머니가 올 수도 있고 한 건데 그 잠깐 오면 사실, 거기다가 맞장구 치듯이. 신들린 모습에도 의연하게 넘어가주길 바랬는데 이 친구가 그게 안되더라. 거기에 겁에 질린 거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하기 시작하면서 정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희한하게 저를 만나면 만난 친구들이 다 결과적으로는 부모, 형제 핑계를 많이 댄다"라며 "제 직업 얘기도 나오고, 만날 때는 다 이해할 것처럼 하다가 헤어질 때는 다 그렇게 나오더라. '감당 못해서 떠나는구나',' 내 직업이나 내 성격 같은 것들 때문에 못 버티고 가는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서로 안 맞는 것도 아니고 달라서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숙은 무사 무탈을 기원하며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숙은 "이제 제가 이사 가는 주소지, 이렇게 호명하면서 자리 터전 옮기고 이사도 하면서, 법당 이전도 같이 한다. 다시 한번 고하는 작업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짐을 직접 챙기며 정숙은 "가족이나 무속인이나, 이런 분들 아니고서는 부정 낄 수도 있어서 일반인들 손에는 맡기기가 어려워서 제가 직접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ENA, 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