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책을 추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31일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를 통해 "혹시 MBTI가 I로 시작하나요?ㅣ내향적인 성격이 고민일 때ㅣ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ㅣ인생책 BEST 3"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성은 "제가 오늘 가져온 책들은 좀 많이 특별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추천할 책을 소개했다.
이혜성은 "그동안 책도 몇 번 소개해 드렸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책들은 저의 인생을 바꿔놓은 책 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누가 저한테 인생 책을 물어보면 자신 있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소개할 책을 꺼내들며 "이 책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더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게 요즘 MBTI로 대화하는 게 유행이지 않냐"라며 "그 MBTI 중에서도 맨 앞 글자,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 그게 사실 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내향성과 외향성의 성격 심리에 대한 방대한 통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성격에 고민이 많았다. 항상 내향적이었고 진짜 아기 때는 혼자 놀 때가 많아서 집에 엄마가 제가 있는지도 몰랐다"라며 "저를 찾으면 책상 밑에 들어가 있었다. 제가 맨날 그 안에 들어가서 인형 같은 거 갖고 놀고 있고 그러니까 엄마가 저를 찾았던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그러니까 집에 있으면 없어진 게 아니냐 싶을 정도로 조용했었다. 그런 성격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뀌긴 했다. 저도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습득된 외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혜성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진화론 쪽으로도 외향적인 사람만 생존하지 않은 이유가 있겠구나. 내향적인 사람들의 매력과 장점이 있고 그거를 잘 다듬으면 외형적인, 적극적인 사람들 그 이상으로 파워를 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성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