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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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로 풀어보는 '마이더스' 장혁-김희애의 관계는?

기사입력 2011.04.17 16:33 / 기사수정 2011.04.17 16: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장혁과 김희애의 관계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고사성어 5가지가 화제다.  

'마이더스' 조연출 남태진PD는 "마이더스가 점점 긴장감이 더해가면서 도현과 인혜의 팽팽한 관계를 고사성어로 정리해보니 딱 들어맞았다"며 "남은 방송분에서도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불태웠다.

화제가 된 고사성어는 다음과 같다.

 ▶ 낭중지추(囊中之錐)

펀드매니저 출신인 도현(장혁 분)은 사법연수원에서도 최고 성적을 올리며 로펌 대정의 대표변호사인 최국환(천호진 분)에게 발탁됐다. 특히, 도현의 리포트에 감명한 거대 자금운용회사 론아시아의 대표 인혜(김희애 분)에 의해 스카우트됐다. 모든 에피소드는 도현의 능력을 알아본 인혜의 선택에서 시작됐다.
 
토사구팽(兎死狗烹)

그러다 지난 3월 29일 11회 방송분에서 도현은 많은 공을 들인 한영은행 인수를 인진캐피탈의 성준(윤제문 분)에게 빼앗겼고, 더구나 그토록 믿었던 인혜로부터 내침을 당하고는 결국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인혜가 도현을 내세웠다가 자신이 불리해지자 그를 방패막이로 삼은 것이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이에 도현은 감옥에서 인혜를 이길 방도를 찾으며 여러 방도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인진그룹 유필상(김성겸 분)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구성철(김병기 분)을 만났다. 출감 이후 인혜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감옥은 그에게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이후 자신의 목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주었다.
 
용호상박(龍虎相搏)

인진건설에 이어 인진캐피탈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인혜, 그리고 이 회사를 삼키려는 도현의 팽팽한 머리싸움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기서 용인 인혜와 호랑이인 도현의 대결이 볼 만하다. 
 
오리무중(五里霧中)

하지만 이 와중에 인혜와 도현의 대결이 진행되면서 인진그룹의 비자금을 관리중인 최국환이 한번은 인혜, 그리고 한번은 성준, 게다가 이제는 도현과 일을 도모하면서 극은 어떻게 전개될지 자꾸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때문에 과연 싸움의 최종 승자가 될지 그야말로 안개속이다.
 
[사진 = 장혁 김희애 ⓒ SBS 마이더스 캡처]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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