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다마스' 지성과 이수경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진다.
1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2회에서는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검사 송수현(지성 분)과 기자 김서희(이수경)의 필사적이고 처절한 몸부림으로 긴장감을 대폭 고조시킬 조짐이다.
앞서 팀A로 인해 김서희가 인간 폭탄 제물이 되어 나타나자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은 곧장 폭탄 제거반을 투입해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숨 막히는 시간이 계속되던 중 시한폭탄을 발견, 김서희 손에 들린 기폭장치로 폭탄이 터지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
시한폭탄은 해체했지만 막상 김서희가 누르고 있는 스위치와 연결된 폭탄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던 터. 그런 가운데 김서희는 이팀장(오대환)이 남긴 말을 통해 타깃이 현재 그녀가 서 있는 특수본 건물이 아님을 눈치챘다.
그렇다면 이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폭탄이 설치된 위치를 모르기에 어떤 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알 수 없어 손을 쓸 수 없기 때문. 폭탄이 어디서 터질지,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생길지 모르는 대형 참사의 공포 속에서 송수현은 대형 스크린에 비친 대선 후보 황후보(김종구)의 유세 현장을 포착,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송수현과 김서희의 급박한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송수현은 경호원들의 강한 저지에도 황후보를 향해 무언가를 설명, 불도저 같은 기세로 달려들며 위험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가 하는 말을 진중하게 귀담아듣는 사람은 없어 보여 송수현의 표정에 다급하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또한 손에 기폭장치를 들고 앉은 김서희의 모습도 눈길이 쏠린다. 몇 시간째 극한의 공포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테러를 막기 위해 이성을 잃지 않는 담대함은 김서희의 바르고 정의로운 성향을 또 한 번 체감케 한다. 정신이 혼미해져 바닥에 쓰러질지언정 기폭장치를 누른 손에 힘을 빼지 않고 있는 모습은 안쓰러움을 배가한다.
‘아다마스’ 12회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