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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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영식, 취중 스킨십 경악 "애 아빠가…"

기사입력 2022.09.01 15:25 / 기사수정 2022.09.01 15:2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SOLO' 10기 영식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0기에서 옥순과 영식의 '과속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첫인상 투표에서 네 남성의 선택을 받은 현숙과 0표를 받은 옥순. 이에 대해 영식은 "옥순 씨가 매력이 없는 게 아니다. 옥순 씨와 현숙 씨는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많은 솔로남들이 현숙을 1순위, 옥순을 2순위로 생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식은 "저도 그랬다"며 "선글라스(낀 남자)는 미인을 좋아한다"고 농담을 했다.

술자리에서 영식은 우연히 옥순 곁에 앉게 됐다. 그는 "세련되게 생겼다"며 옥순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는 "내가 원래 안 마시는데 옥순이 '짠' 했으니까 마시는 거다", "전형적인 예쁘고 섹시한 스타일"이라며 플러팅을 했다. 

이에 옥순이 "그럼 한 명 정도는 왔었아야지"라고 투털대자, 영식은 옥순의 턱을 치며 "하나 획득했네"라고 말했다. 옥순이 "뭐를?"이라고 묻자, 그는 "영식이 하나 획득했네"라는 느끼한 멘트를 날렸다.



이를 본 데프콘은 "저건 너무 취한 거 아니냐"며 영식의 행동을 재연했다. 이해나도 "소름 돋았다"며 경악했다.

영식은 옥순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는 등 첫 만남에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그는 "(옥순 씨랑) 데이트 한번 해야 되겠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결국 두 사람이 산책에 나섰다.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걷는 두 사람을 본 이이경은 "첫째 날에 이러는 게 대단하다"며 신기해했다. 데프콘도 "다른 기수의 한 넷째 날 같다"며 "아직 자기 소개도 하기 전이다. 근데 왜 저러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식과 옥순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결혼은 실패했다"며 "이혼은 더 잘 사려고 선택한 거다. 후회는 없다"고 얘기했다. 영식은 "전처가 '나는 솔로' 출연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전처와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이 "솔직히 섣불렀다. 더 이상 섣부르고 싶지 않다"며 전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영식은 "이렇게 방송에 출연해서 얼굴 내놓고 교제하기 시작했는데 금방 헤어지는 경우가 불행한 경우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만남을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터놓았다. 그는 영식에 대해 "되게 재밌었다. 솔직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랑 사실 맞지 않는다"며 "직선적인 분을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옥순은 "저는 좋건 싫건 우회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영식 씨는 직선적으로 꽂는 스타일이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기분 나쁘지 않고 재밌었다. 술 안 마시고 더 얘기해보고 싶다"며 영식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도 옥순에 대해 "붙임성 많은 스타일이시더라. 우연히 옆에 앉았을 때 대화가 재밌게 흘러갔다. 제가 가지고 있던 마음을 좀 많이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숙 님께 관심이 있다"며 현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는 "자기 소개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며 "(자기 소개) 내용을 바탕으로 (옥순과 현숙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할 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에도 함께 산책을 하며 '과속 러브라인'을 펼쳤다. 이어 솔로남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그려졌다. 영식의 나이는 37세로, 외국계 기업 영업팀에서 일한다고 알려졌다.

영식과 옥순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지만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네티즌들은 영식에 태도에 대해 "왜 저렇게 반말을 하냐", "턱 치는 거 보고 진짜 경악했다", "애도 있는 아빠가 행동을 조심해야하지 않겠냐"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기분 나쁠 일인데 아무렇지 않아 한다"며 옥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말과 행동이 모순된다"며 '급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도 서로에게 확신을 얻지 못하는 영식과 옥순의 행동을 지적했다.

사진 =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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