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앨리스(ALICE) 소희와 채정이 ‘김구라의 라떼9’에 MZ손님으로 출연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는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쳤으며, 특별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그리가 함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일에는 두 부자의 티키타카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 가운데 MZ 손님 소희와 채정도 ‘아이돌 신분’마저 망각케 하는 ‘찐텐 리액션’을 방출해 현장을 달궜다.
이날의 9위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학교수’가 언급되자 소희와 채정은 갑자기 그리와 함께 ‘수포(수학포기)’ 라인을 결성한다. 그런데, 순위의 주인공인 영국 명문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피에트로 보셀리 교수의 이미지가 등장하자 소희와 채정은 “이런 분이 수학 선생님이라면, (수학을) 포기 안 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희와 채정을 반하게 만든 영국 수학 교수 보셀리는 수재 중의 수재였을 뿐 아니라 톱 모델로도 유명하다고. 실제로 보셀리 교수의 속옷 화보 영상을 본 앨리스는 탄성을 연발하다가, “잠깐만!”이라고 외친 뒤 한순간 망각(?)했던 아이돌 본분을 되찾는다.
예사롭지 않은 피지컬로 교수와 모델 이중생활을 해오던 보셀리 교수는 이미 여섯 살 때 조르지오 아르마니에게 직접 캐스팅된 주니어 모델 출신. 성인이 되어서도 모델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이 공개되자, 그의 SNS 팔로워 수는 2만명에서 하루 만에 50만명으로 치솟았고, 현재 310만명을 보유 중이다.
한편, 앨리스는 지난 5월 발라드곡 ‘내 안의 우주’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 채널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