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아프리카TV 소속 BJ 냥슬과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열애 중이다.
31일 냥슬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계정에 "소대발표 ㅎㅎ"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냥슬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 남자친구는 룰러라는 친구다"라고 밝히며 "예전부터 친구로 지냈는데 이성으로서 관심은 있었지만 서로 바쁘기도 하고, (박재혁이) 프로게이머다 보니 사귀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2022 LCK 서머' 결승전이 끝난 후 박재혁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백을 받게 됐다는 냥슬은 "서울에 와서 둘 다 하루 쉬고 생각을 많이 한 후에 어제 만나서 데이트를 했고 사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냥슬은 공개 열애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숨기면서 방송 하는 게 마음에 너무 걸렸고 힘들었다"라고 설명하며 "(이제는) 그냥 데이트 할 때 당당하게 말하고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자친구가 있어도 앞으로 더 책임감 갖고 방송 열심히 하고 싶어서 큰 마음 먹고 공지 올린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하며 "재혁이도 우승했는데 많이 축하해 달라"라고 박재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22 LCK 서머' 시즌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박재혁은 정규 리그 MVP와 올 LCK 퍼스트 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에 선정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박재혁이 속한 젠지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3 대 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냥슬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