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송중기의 동생이 서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가운데, 12년 전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남매의 돈독한 우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송중기의 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리 꼬맹이었던 우리 막내가… 이야 우리 집에도 박사님이. 대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대학교 졸업식을 찾은 송중기의 삼남매가 담겼다. 막내의 졸업식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남매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송중기는 동생을 위한 꽃다발을 들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전해진 송중기 가족의 근황에 12년 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캐나다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당시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송중기의 동생은 응원차 녹화장에 방문했다. 18살의 앳된 모습의 동생은 "잘하라"며 오빠를 응원했다.
"오빠가 잘했으면 좋겠고 사랑스럽고 좋냐"는 질문에 동생은 "그렇다"고 답하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동생을 오랜만에 만난 송중기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는 동생은 "엄마 보고 싶고 아빠도 엄마도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송중기는 "여기서 혼자 생활하면서 정말 외로울 텐데"라며 "오늘 동생을 위해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중기는 올 하반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중이다.
사진=유튜브,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