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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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내년 결혼+출산"...빽가 "김포 집 3채 팔아 주식"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8.31 11: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수 그룹 코요태가 결혼부터 사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돌싱포맨'을 뜨겁게 달궜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혼성그룹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코요태는 올해 데뷔 24년을 맞았다. 세 멤버가 함께한 지도 벌써 19년째다. 신지는 김준호가 "혼성그룹이라 누구 하나가 결혼하면 안 하는 거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내년쯤에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고. 그런데 웃기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빽가는 "아무것도 없지 않냐"며 맞받아쳤다. 

이상민은 코요태가 장수하는 비결을 리더와 실세가 따로 있어서라고 짚었다. 김종민은 "제가 리더고, 실세는 신지다"라고 인정했다. 빽가는 "누가 무시하면 (신지가) 대신 다 싸워준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신지랑 같은 편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신지를 적으로 두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종민과 신지가 싸울 때는 끝장을 보고 싸운다고. 신지는 "종민 오빠가 저한테는 관대하지 않다. 종민 오빠가 화난 모습을 제일 많이 본 사람이 저다. 화내면 진짜 무섭다. 표정이 달라진다. 4,5년 전에도 크게 싸웠다"고 말했다. 

빽가는 "저는 중재자의 역할을 한다. 둘이 싸우면 팀이 해체를 하게 될까 봐 무섭다. 그때는 사업을 하고 있을 때도 아니라서 코요태에 제 생계가 달려 있었다. 그래서 누가 더 잘못했는지 보다 누가 더 화가 났는지를 보고 상대방의 욕을 해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 중 누가 더 많은 사기를 당했는지 대결(?)도 펼쳐졌다. 빽가는 "친한 형이 주식을 했다. 자기한테 돈을 주면 3배로 만들어서 주겠다고 하더라. 오래전에 김포 신도시에 집을 3채를 사놨었는데 그게 엄청 올랐다. 그 집을 다 팔아서 주식에 투자했었다. 당시에 저는 탐욕과 허영심으로 가득 찼었다. 집 3채를 판 돈을 그 형에게 다 줬는데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 다 날렸다. 그 형은 제 돈을 가지고 해외로 갔다고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 역시 누에고치술, 의류, 고깃집, PC방, 곱창집 등 사업을 하는 것마다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20대 초반에 누에고치 술 사업에 전 재산 4천만 원을 투자했다. PC방 사업을 할 때는 손님이 컴퓨터 하드를 훔쳐 가고 아르바이트 생이 하루 매상을 들고 도망갔다. 신고는 안 하고 그냥 사업을 접었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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