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XPLA가 Xterio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
31일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 그룹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웹3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Xterio(엑스테리오)’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XPLA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임 회사인 펀플러스(FunPlus), FTX 벤처스(FTX Ventures),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와 함께 Xterio 투자를 주도했다. Xterio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4천만 달러(한화 약 53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해 웹3 게임 개발 및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Xterio는 펀플러스(FunPlus), EA(Electronic Arts),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넷이즈(NetEase) 등 쟁쟁한 글로벌 게임사 출신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한 프로젝트로, 탄탄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 게임에 익숙한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의 글로벌 유저들에게 웹3 기반의 풍부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Xterio는 펀플러스의 독점적인 웹3 파트너로 활약하게 된다. XPLA와 함께 Xterio 투자를 주도한 펀플러스는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State of Survival), 킹스 오브 아발론(Kings of Avalon), 건스 오브 글로리(Guns of Glory)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위에 오른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한 바 있다.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E스포츠 게임단 FPX(FunPlus Phoenix)도 운영하고 있다.
XPLA 폴 킴 리더는 “우리와 동일한 웹3 철학을 갖고 있는 Xterio에 투자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게임 업계 출신 베테랑 리더십을 통해 웹3 게임 생태계의 성공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Xterio 공동 창립자 제레미 혼(Jeremy Horn)은 “Xterio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XPLA의 지원으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자사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 가동을 시작한 XPLA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 예술 콘텐츠에 특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향한다. Xterio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이러한 포석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XPLA는 메이저 블록체인 메인넷이 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선다.
사진=컴투스홀딩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