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6 23: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강동호와 김현주의 계단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19회에서는 자신의 친엄마 이권양(고두심 분)의 녹내장 사실을 알게 된 한정원(김현주 분)이 "권양의 딸로 살아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권양의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으며 가족들과의 첫 정 쌓기를 시작한 정원은 강대범(강동호 분)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높은 계단 앞에서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가 시작됐다.
정원이 하이힐을 신어 높은 계단을 내려가기를 주저하자 동호는 "다른 길로 돌아 갈까요, 엎어 줄까요?"라며 운을 띠웠다. 그러자 정원은 "가위바위보 하면서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작된 두 사람의 가위바위보에 연달아 동호가 승리하자 정원은 뾰루퉁해졌다. 그러자 동호는 "내려오게 해주겠다"며 실제로 정원이 자신과 같은 계단에 서게 만들었다.
신나하는 정원의 모습에 동호는 "어디가서 가위바위보 하지 말라"며 "묵찌빠 돌아가면서 차례로 내고 있잖아요 지금"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원은 같은 순서로 내고 있었던 것.
이후 동호는 "내일 합격발표있는데 합격하면 전화해도 되요? 정원 씨 축하받으면 2차도 붙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물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정원은 "당연히 되죠. 축하 케익, 축사, 축하송을 해주겠다"며 신나했다.
이에 동호는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정원을 쳐다봤으며, 이렇게 두 사람의 유치찬란하면서도 달콤한 계단 데이트가 끝났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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