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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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무득점'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 선발?...콘테는 NO

기사입력 2022.08.30 11: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3위, 웨스트햄은 1승 3패 승점 3점으로 16위다. 

콘테 감독은 지난 29일 토트넘 홋스퍼 구단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28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 직후 약 4일 만에 열리는 경기에 로테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시즌 시작 이후 득점이 없는 손흥민을 히샬리송이 대신해 선발 출장하는지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아니다. 난 이 질문에 답하지 않을 것이다. 난 아마 미래에 히샬리송이 선발 출장하는 걸 여러분들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웨스트햄, 풀럼, 혹은 마르세유전이 닥치면, 그때 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개막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교체로 출전하는 히샬리송이 오히려 공격포인트를 쌓기 시작하면서 기대받고 있다.

토트넘에게 이번 시즌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장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주중 경기가 이어지고 3일 간격으로 7경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다음 주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펼쳐진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 "행복하다"라며 "이번 시즌 우리를 많이 도와줄 수 있는 선수다. 공격진에 정말 좋은 추가 영입이다. 이전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수준을 뒷받침할 선수가 없었다. 이제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 그는 커리어의 전성기에 있고 토트넘에서 그의 재능을 보여준다면 그는 큰 선수가 될 것이다. 그가 20분에서 40분 정도 뛸 때 그는 아주 잘 하고 있다. 다음 이어질 경기들에 그는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일주일에 1경기를 해야 한다면 기존 선수들을 선발로 낼 것이다. 그들은 더 현실적인 결과물을 가져온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과 단 한 달간 발을 맞췄다. 긴 시즌이다. 결국 내 선택은 좋았고 우리는 4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앞선 네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 3일마다 한 경기씩 치러야 한다면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선수들은 때때로 벤치에 가고 교체 투입되고 대체되는 것을 이해할 만큼 똑똑해야 한다. 우리가 정말 선수단을 완성했거나 더 잘 할 수 있다면 구단이 이해할 수 있는 시기다"라고 로테이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또 "지난 시즌과 비교해 우리는 선수단이 더욱 완성됐다. 다른 팀들이 최고의 수준에 올라가기 위해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선 적어도 두 명의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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