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일일드라마 욕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SBS '골때녀' FC원더우먼에서 활약하는 트로트 가수 홍자와 래퍼 키썸,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서편제'로 관객들을 만났다는 홍자는 "배우로서 연기가 처음이었다. 너무 재밌었다"고 뮤지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자는 "첫공까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준비를 축구랑 같이해서 힘들었지만 최근 첫 공연 무사히 마친 뒤, 응원을 받아서 나머지 공연도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0월 23일까지 공연을 하니 많이 보러와달라"고 말했다.
뮤지컬 연기도 짧게 보여줬다. 김가영은 "방금 울 뻔했다. 공연 보신 분들이 그렇게 펑펑 울다 왔다고 하더라"며 울먹였다. 키썸은 "저는 공연을 봤는데 여기 있는 홍자가 아니라 (캐릭터에) 빙의를 한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홍자는 "지금 MBC 제작부 듣고 계시나 저 일일드라마가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