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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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호소' 이연복, 학생들에 당부 "셰프 꿈 이어가길"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9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이연복이 인력난을 호소하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과 정호영이 요식업계 인력난을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하게 됐다. 이연복도 정호영과 함께 특강을 준비했다. 이연복은 대기실에서 요즘 셰프를 꿈꾸는 사람들이 예전만큼 많지 않다는 얘기를 하며 인력난 때문에 부산 지점을 폐업한 사실을 털어놨다. 정호영도 인력난에 대해 공감하는 얼굴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대기실에 들러 시간 관계 상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요리만 학생들이 실습해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일단 두 셰프 모두 요리를 선보이고 학생들이 선택을 하게 된다고. 이연복이 먼저 학생들 앞에서 중화냉면을 시연했다.



이어 정호영이 시연을 하려는데 갑자기 일부 학생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호영은 이연복 때보다 학생들이 적어진 상황에서 멘치카쓰 시연을 시작했다. 정호영은 이연복의 견제 속에 학생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나머지 고기를 덜 익히는 실수를 했다.

학생들의 투표 결과 이연복과 정호영은 각각 28표, 17표를 얻었다. 이연복은 중화냉면이 실습 요리로 결정되자 "뻔한 결과다.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정호영에게 "괜찮았느냐. 삐치지는 않았느냐"라고 물어봤다. 정호영은 "삐치지는 않았는데 제가 실수한 부분들을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중화냉면 실습이 시작되자 이연복의 보조 역할로 나서게 됐다. 정호영은 학생들에게 "빨리 만드는 것 보니까 중식 좋아하나봐", "아까 뭐 골랐어?" 등 앞서 투표 결과에 대해 물어보고 다녔다. 정호영은 멘치카쓰를 택했다는 학생을 보면 "딱 칼질이 일식이야", "우리 꿈나무"라고 칭찬을 해줬다.

정호영은 그래도 헤매고 있는 학생을 발견하면 가서 잘 가르쳐 주기도 했다. 정호영은 면이 다 엉겨붙은 학생을 보고 면을 잘 삶는 방법을 전수해줬다. 

이연복과 정호영은 학생들이 만든 중화냉면을 시식해 보면서 만족스러웠는지 서로의 가게에 출근하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호영은 제주 항공권을 끊어주겠다고 했다. 이연복은 당장 다음날부터 출근하라는 얘기를 해줬다.

이연복은 실습시간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을 향해 "잠깐 시연해서 보여줬는데 잘 따라해줬다. 너무 수고 많았다. 앞으로 셰프의 꿈을 끝까지 이어가서 요식업계에 크게 빛을 내주면 정말 고맙겠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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