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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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아들과 있는 거 부럽다…여자친구 노력 중" 결혼 욕심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8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 선수 이대형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 이대형,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 이대형을 섭외했다. 특히 홍성흔,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은 각각 아들과 동행했고, 바다낚시와 물놀이 등을 즐겼다.



이후 홍성흔은 "우리끼리만 가지 않았냐. 근데 이렇게 식구들 데리고 아이들 데리고 오니까 또 의미가 있다"라며 털어놨고, 윤석민은 "제가 나이가 어리다. 은퇴하고 선배님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재미있다. '야구하길 잘했다' 이런 생각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홍성흔은 "이런 후배하고 잘 지내야 한다. 멘트가 살아 있지 않냐"라며 뿌듯해했고, 윤석민은 "같이 운동할 때는 모르지 않냐. 아무래도 투수이다 보니까 타자들이랑 친해지면 마음이 약해진다. 그래서 선수 때는 많이 참았다"라며 고백했다.

홍성흔은 "맞다. 석민이는 나한테 눈길조차 한 번을 주지 않았다. '성격 진짜 안 좋은가 보다' 싶었다"라며 맞장구쳤고, 윤석민은 "인사는 꼭 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이대형은 "아이들이랑 있는 거 보니까 많이 부럽다. 올해 마흔 살이다. 여자친구는 노력 중이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홍화철 군은 "아빠도 했는데 삼촌은 하고 싶으면 한다"라며 응원했다.

이대형은 "역으로 물어보겠다. 결혼하면 뭐가 좋냐"라며 질문했고, 채태인은 "저는 다 좋다. 안 좋은 거 없다. 사랑하니까. 다시 태어나도 우리 와이프랑 결혼할 거다"라며 못박았다.

윤석민은 "저는 제일 좋은 게 외로울 때 힘들 때 지칠 때 이렇게 기댈 수 있는 사람. 그게 제일 좋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홍성흔은 "내가 부족한 게 진짜 많았다. 그걸 와이프가 잘 잡아줬다"라며 공감했다.

이대형은 "저도 그런 생각 한다.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으면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다"라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홍성흔은 "대형이도 애 데리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형이 결혼하면 애 데리고 한 번 더 오는 걸로"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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