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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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김재환 홈런이 분위기 바꿔놨다"

기사입력 2022.08.27 21:33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투수전 끝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번주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완벽투로 팀을 구했다. 곽빈은 1회말 KIA 나성범에 내준 1타점 적시타를 제외하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최고구속 151km를 찍은 묵직한 직구, 낙차 큰 커브, 날카로운 슬라이더의 조합을 앞세워 KIA 타선을 잠재우고 개인 한 시즌 최다인 5승을 수확했다.

불펜의 핵 정철원도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9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에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후 최형우-소크라테스-김선빈을 차례로 범터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포수 박세혁은 곽빈, 정철원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은 물론 6회초 결승타로 힘을 보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곽빈이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며 "정철원도 마무리로 나와 자신 있는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공격에서는 김재환이 4번타자답게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결승타를 친 박세혁은 팀 마운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매 경기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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