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유가 자신의 콘서트 예매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아이유는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엔터 직장인 이지동 포도알이 있었는데 없습니다 아이유 콘서트 티켓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티켓팅이다. 제가 원래 긴장을 안 하는 성격인데 지금 많이 떨리긴 하다"며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준비했다.
티켓팅에 앞서 아이유는 "티켓팅 실패 없이 하는 법을 검색해 봤는데, 기사에 이런 게 뜨더라. '이태민 이태민 이태민'을 외치면 티켓팅 실패 없다고. '아이유 아이유 아이유' 세 번을 외치면 티켓팅이 잘 되지 않을까. 그렇치만 공신력이 있는 건 '이태민 이태민 이태민'이라며 이태민과 아이유의 이름을 외쳤다.
컴퓨터 앞에 앉은 아이유는 "어디를 노려야 되냐. 모든 사고가 마비됐다. 원래는 사이드를 노려서 안전하게 가려고 했는데, 지금 돈도 17만 원이 있다. VIP석을 노려도 될 것 같기도 하다"며 불안해했다.
시간이 되자 아이유는 대기순서 24731번을 받았다. 아이유는 "내가 제일 빨리 클릭했는데 왜 첫 번째가 아니냐. 2시간 16분 30초만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다"고 당황했다.
드디어 예매창에 들어간 아이유는 "왜 좌석이 안 뜨는 거냐"며 "사이드로 간다. 어차피 주경기장은 분위기다"며 남은 자리를 찾았다. 결제 단계에서 예매에 실패한 아이유는 "자리 뺏긴 거냐"고 억울해했다.
또 한참 자리를 찾던 아이유는 3장의 티켓 예매를 성공하며 "이 모든 영광을 열심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PPT 자료를 만들었던 스스로와 이태민 씨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 선예매와 일반예매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