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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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오는 30일부터 실시

기사입력 2022.08.26 17:5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디스테라’의 4차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리얼리티매직(대표 김성균)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Dysterra)’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월 5일까지 일주일 간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스테라’는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한 갈등이 주제인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의식주 확보 및 무기 제작을 통해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며 멸망한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는 물론, 다양한 무기 및 신규 지역과 보스가 추가됐다. 여기에 총기 사운드 및 모션 개선을 통해 현장감을 끌어올렸고, 안전성 테스트를 바탕으로 서버 최적화를 진행해 한층 쾌적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Dysterra’를 검색한 후 ‘Dysterra Playtest"에서 ‘접근 권한 요청’ 버튼을 누르면 즉시 접속 가능하며, 지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권한이 부여된다.

▲ 여성 캐릭터와 무기, 신규 지역까지, ‘콘텐츠 볼륨 향상’

이번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성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고, 신규 지역 ‘델타(Delta)’가 추가돼 더욱 풍성한 탐험이 가능해졌다. 광대한 화산 지대인 ‘델타’의 보스는 중전투 로봇 저거넛의 강화 버전인 ‘불칸’으로, 주변 지역을 순식간에 불길로 덮어버릴 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다.

또한, 기존 ‘하이에나 수송선’보다 상위 등급의 수송선이 등장하는 스팟 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해당 상위 등급 수송선은 외관으로 쉽게 구별 가능하며, 기존 수송선보다 강한 만큼 클리어 시 더욱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수송선과 더불어 상위 등급의 ‘보급 포드(보급상자)’ 이벤트도 추가된다. 해당 보급 포드는 일반 필드가 아닌 ‘오르비스’ 건물에서 볼 수 있고, 해킹을 통해 기존 보급 포드보다 더 좋은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도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글로벌 랭킹’ 포함한 신규 시스템 추가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글로벌 랭킹’ 시스템도 이번 4차 글로벌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버에서 획득한 점수와 최종 생존 시간을 토대로 랭킹이 계산되며, 이용자는 달성한 랭킹에 따라 별도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추후 해당 포인트로 캐릭터 스킨을 비롯한 장식 아이템들을 구매 가능하다.

다른 유저의 차량을 몰래 탈취하는 데 활용됐던 ‘해킹 시스템’도 정밀하게 개선됐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레벨’이 도입돼 해킹박스의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높은 해킹 레벨을 요구하도록 수정됐고, 상위 등급의 보급 포드 및 신규 추가 예정인 ‘해킹박스’에서도 활용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개인 제작용 차량, 아이템을 분해해 재료를 획득하는 ‘분해기’가 추가됐고, 거점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터렛’에도 업그레이드 기능이 추가돼 더욱 견고한 수비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초보 이용자의 정착을 돕는 편의성 개선

이전 버전에서 3개까지 지원됐던 ‘인벤토리 보호 슬롯’도 이번 테스트에서 6개까지 상향된다. 보호 슬롯 안에 있는 아이템은 이용자의 캐릭터가 사망해도 상대방이 획득 불가능하기에, 이번 상향으로 초보자들이 중요 아이템을 지키는 것이 더욱 수월해진 셈이다. 아울러 캐릭터가 사망 시에도 방어구는 드랍하지 않도록 조정된다.

아직 거점이 없거나, 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탐험하는 이용자들의 필수품인 ‘침낭’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총 10개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설치한 지형에 따라 침낭 색도 변하도록 수정됐다.

다양한 변화를 맞이한 ‘디스테라’의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개발진은 “이용자 분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수렴해 더욱 완성도 높은 생존 FPS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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