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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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논란 후 집까지 팔았다…홍석천 "죽을까봐 걱정"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08.25 2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정민이 홍석천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정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정민은 강화도를 찾았다. 김정민은 차 트렁크에서 마대 자루와 집게를 챙겨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시간이 맞을 때마다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동료들도 있었다.

김정민은 "코로나 때부터 한 것 같다. 환경에 관심도 많이 갖게 되고, 활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제약이 너무 많지 않았나. 우연히 쓰레기 문제들을 보게 됐고, '바람 쐬면서 걸을 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민은 방송인 홍석천과 만났다. 방송에서 친분을 쌓았던 두 사람. 김정민은 "방송할 때보다 내가 쉬면서 오빠랑 개인적인 대화를 더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민은 "오빠랑 다시 방송하고 싶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신)동엽이랑 다 같이 해야 재미있는데. 방송 쉰 지 4년이 넘었다고? 뭐 먹고 살았냐"라고 답했다.



이에 김정민은 "이제까지 평생 일하면서 벌어놨던 거. 집도 조그마한 거 사놨던 거 팔았다. 이게 없을 때는 몇십만 원이 없으니까, 집을 파는 게 바보 같은 건데, 내가 잘나갈 때 돈을 빌리는 거랑 힘든데 빌리는 거는 상대방도 부담스럽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이 밝혀지면 다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사람들도 오해해서 악플을 다는 거니까 상처 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오해한 채로 잊혀져 버리네?' 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나는 너무 안타까운 게 그때 좀 싸웠어야 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너도 여러 사람들한테 조언을 듣고 하고 싶은 말 다 못 하고 물러서 있지 않았나. '재판 결과가 나오면 다 알아주겠지'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걱정했다.

이어 "난 혹시나 네가 죽을까봐. 나는 OO대교까지 가봤으니까 그 심정이 뭔지 안다. 나를 무너뜨리는 그 포인트가 있다. 네가 나쁜 선택할까봐 걱정했는데 네가 되게 독하더라고. 파이팅 하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 홍석천은 "저도 그랬지만 방송을 쉬었다가 시작하면 너무너무 긴장이 되고 불안하다. 나의 한마디 한마디, 또 웃었을 뿐인데 웃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걸 이제는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그는 김정민에게 "누구도 신경쓰지 말고 내가 갖고 있는 감, 재능, 진정성만 믿으면 그게 대중한테 충분히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 예전의 정민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한층 성숙한 방송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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