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뭉쳐야 찬다2'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벤져스의 정신무장 재장전을 위해 새벽 5시에 멤버들을 긴급 소집한다.
오는 28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독하게 준비한 죽음의 서바이벌 러닝 훈련이 예고, 동이 트기도 전부터 시작될 지옥의 무한 러닝 굴레로 어쩌다벤져스의 기강을 바짝 세울 예정이다.
아직 달빛이 훤한 시간, 효창운동장에 모인 감코진(감독+코치진)과 김성주, 김용만은 덩그러니 놓여있는 시계를 보고 싸늘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바로 새벽 6시에 모여 훈련했던 지난 악몽이 스멀스멀 떠오른 것.
안정환 감독은 전국 도장깨기를 위한 정신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벽 훈련을 예고, 어쩌다벤져스를 운동장에 불러 모은다.
이에 퉁퉁 부은 얼굴을 한 멤버들이 하나둘씩 등장, 지난 지각의 쓴맛을 본 멤버들도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중에는 일본, 이집트 등에서 본업을 마치고 날아온 멤버들도 있다고 해 어쩌다벤져스를 향한 이들의 충만한 의지를 짐작게 한다.
멤버들이 모이자 안정환 감독은 돌연 휘슬을 힘 있게 부르며 "선착순 1명"을 외친다.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서바이벌 러닝 훈련이 개시된 것. 순간 400M 트랙을 정신없이 달리는 멤버들로 인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어 400M를 완주한 멤버들이 숨을 돌리기도 전 안감독의 휘슬이 다시 불린다. 이번에는 골대 돌기 선착순 5명, 이후에도 2인 1조 손잡고 달리기 등 끝날 듯 끝나지 않은 무한 러닝 훈련이 불시에 계속돼 멤버들의 거친 숨소리가 효창운동장에 가득 울려 퍼졌다는 후문이다.
'뭉쳐야 찬다2'는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