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신랑수업' 손호영이 아버지에게 끊임없는 결혼 질문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아버지를 집에 초대한 손호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호영은 오래 교수를 하신 아버지를 집에 초대해 고기를 대접했다. 손호영의 아버지는 고기를 먹다가도 아들의 결혼에 대한 질문 세례를 던졌다. 아버지는 "호영이는 장가들면 아이를 몇 낳을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호영은 아버지의 생각을 물었고 아버지는 "셋을 낳았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하나 아니면 둘을 낳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손호영은 "아이를 셋 낳고 싶어하는 여자가 있을까. 나만의 시간이 없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손호영의 아버지는 "국가와 민족을 생각해야 한다"며 애국심을 드러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신봉선은 "나도 진짜 애국하고 싶다"고 진심 가득한 한 마디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손호영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손호영을 바라보며 "결혼하면 아내 맛있는 것 많이 해줘라. 아이는 내가 봐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손호영은 "일단 애 부터 낳고, 아니 애 낳을 사람부터 찾고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는 음악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같이 노래 부르고 좋지 않냐"고 이야기를 이었다.
50년 간 골프를 쳤다는 손호영의 아버지는 "골프 선수도 괜찮다"고 덧붙이며 사심을 드러내 모두의 웃음을 자극했다. 아버지는 "결혼만 해다오"라고 시종일관 결혼 이야기만을 했다.
한편, 손호영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린시절, 여름 방학 한 달 반동안 외출 금지를 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호영은 "시험을 못 봐서 아버지가 집 밖에 한 발짝도 못 나가게 하셨다. 자습서 한 권도 받아적게 시키셨다"고 말하며 "그 덕에 다음 시험 100점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들은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이 효과가 있었다"고 놀라워 했다.
신봉선은 "너도 바보같다"며 "그 때 0점을 맞았어야지(아버지가 외출금지를 또 안 시키시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낳았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