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조성룡 기자] 1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주장 최성국이 승리하고 싶은 욕망이 승점 3점을 따낸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성국은 "우리 팀이 전 2경기를 비겨서 승리하고 싶은 욕망이 커서 이긴 것 같다"며 "내게도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열심히 준비했는데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활약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경기 동안 교체로 출전했던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지만 내게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준비를 더 많이 할 수 있었다. 감독님도 내가 몸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시간을 주셨다. 이후로도 소홀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했다.
곧 열릴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일본 원정 경기에 관해서는 "TV나 언론 매체에서 많이 보도되니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걱정은 하고 있다"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강하기 때문에 이겨낼 것이다. 경기에 나가서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감독님께서 주문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100% 맞추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5월에서 6월 쯤에는 100%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한 최성국은 앞으로도 수원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최성국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