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어물쩍 넘어가려고…남태현, '마약 투약 의혹' 모르는 척 해봐야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남태현이 사생활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재개제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마약 투약 의혹이 더욱 심화된 분위기다. 

남태현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다시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내용은 앞선 사과문과 같은 것으로, 당시 그는 삭제하지 않고 자신만 볼 수 있도록 처리해뒀던 것으로 짐작된다.

남태현은 최근 그의 '연인' 서민재의 폭로로 인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은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는 말로 상황을 넘어가려고 했다. 



그가 게재한 사과문 그 어디에도 마약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같은 허술한 사과문에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그는 사과문을 내려 버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다시 올린 사과문에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누리꾼들은 남태현의 성의 없는 태도에 더욱 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내사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