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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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피가 모자라' 사건, 의도한 것 NO…서태지도 놀라"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2.08.23 16: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피가 모자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회사 출근 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근황...사무실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인기에 대해 "사실 저희가 감당이 안 됐었다. 새롭게 앨범이 나오면 제일 먼저 보도되는 게 9시 뉴스였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2집을 냈다' 같은 내용이 뉴스에 나와버리니까 저희들이 보면서도 당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사고를 막기 위해 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수화물이 들어가는 통로로 들어가본 적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1994년 3집 활동 곡이던 '교실 이데아'를 역재생하면 '피가 모자라'라는 가사가 들린다는 주장으로 인해 사탄 숭배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스튜디오에서 해봤다. 그런데 소리가 진짜로 비슷하더라"고 말했다.



이주노는 "서태지 씨 집에 스튜디오가 있으니까 저랑 양현석 씨랑 서태지 씨가 (모여서) 테이프를 진짜 거꾸로 돌려가지고 빨리 돌리는 걸 우리끼리 모여서 진짜로 해봤다"면서 "그런데 진짜로 비슷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이 녀석이 이것까지 하면 진짜 천재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같이 신기해했던 거 보면 의도한 건 분명히 아닌 것 같다. 서태지 씨가 어깨에 딱 힘을 주고 들려주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으면 의도한 건데, 같이 놀랐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의도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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