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첫사랑과의 아련한 추억을 꺼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리콜 플래너로 참여한 가운데, '첫사랑'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정은 첫사랑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제가 생각하는 첫사랑은 지금까지도 문득 문득 궁금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문득 한 번씩 생각나고 잘 지냈으면 하고 생각나는 그런 것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은 "고 3때 만나서 24살 때까지 만났다"고 말했고, 이에 MC 성유리는 깜짝 놀라며 "진짜 첫사랑이다"라고 감탄했다.
유정은 "헤어지고나서 또 만났었다. 그런데 그 분은 결혼을 하셨다"고 말해 성유리, 장영란, 그리, 손동운 등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유정은 "그런데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그냥 결혼할 만큼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으니까"라고 말했고, "그럼 유정 씨와 결혼을 했으면 좋았지 않냐"는 장영란의 말에 "사랑은 타이밍인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지금 만났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결혼을 했을 것 같은데,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라고 덧붙였고, 출연진들은 일제히 "사랑은 정말 타이밍인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분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며 유정의 말에 공감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