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주종혁이 양세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권모술수 권민우,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과몰입러들을 위한 주종혁 본캐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종영한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출연, '권모술수 권민우'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종혁.
그는 '우영우' 첫 대본을 읽은 소감에 대해 "술술 읽혔고, 매 에피소드가 재밌었다. '연기할 때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종혁은 우영우(박은빈 분)와 권민우의 관계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에 비유했다. 그는 "'아마데우스'라는 영화가 있다. 살리에리가 어떻게 해도 모차르트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 권민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주종혁은 "실제 대본 지문에도 있었다. 우영우 변호사가 재판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리에리가 느꼈던 감정이 이런 감정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 문장을 보고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아마데우스'를 다시 찾아보고 그랬다. 법정 신에서만 쓰는 다이어리가 있는데 거기에 '권리에리'라고 적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에서 이름 검색 최대 몇 번?"이라는 질문에 "권민우 한 세 번 검색하면 주종혁은 한 두 번 정도 검색한다. 그러면 계속해서 발전되는 욕들이 보이더라. 그게 너무 재밌었다"고 답했다.
주종혁은 코미디언 양세찬과의 비교짤에 대해 "하도 많이 봤다"며 "제 친형 같을 정도로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양세찬에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안아달라.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영광이다.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했다.
그는 '덮머(덮은 머리)'와 '깐머(깐 머리)' 중 '깐머'를 선택했다. 주종혁은 "'덮머'를 하면 너무 어려보이는 것 같아서 깐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깐 걸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 그래도 저는 '깐머'가 더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실 게임을 하는 주종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민우가 이준호보다 잘생겼다"는 물음에 그는 "맞다"며 "민우는 충분히 본인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닌) 민우가 그렇다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종혁은 "권민우 때문에 화난 적이 있다"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를 두 번을 봤다. 처음 볼 때는 내 연기만 보다 보니까 드라마에 집중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시 한번 보는데 영우가 나오면 막 너무 귀엽다가다 제가 나오면 정색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주종혁은 탐나는 역할로 극 중 구교환이 연기했던 "방구뽕"을 꼽았다. 또 "출연한 역할 중에 이상형인 캐릭터가 있나"라는 물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하버스 바자 코리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