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1박 2일'의 새 멤버로 가수가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새 멤버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행담도 휴게소에서 만났다. 김종민은 오프닝 장소에 의자가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보더니 발빠르게 움직이며 2인용 의자에 앉았다. 이어 딘딘이 김종민 옆에 앉았다. 다른 2인용 의자에는 연정훈과 나인우가 앉았고 1개였던 1인용 의자에는 문세윤이 앉게 됐다.
김종민은 오프닝을 앉아서 하는 건 처음이라며 신기해 했다. 딘딘은 "되게 편하다. 이러니까 토크하고 싶잖아"라며 토크 진행을 하고자 했다. 문세윤도 딘딘을 거들며 며칠 전 가족여행을 다녀온 연정훈의 근황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문세윤이 가족여행에 대해서 궁금해 하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다 똑같을 거다"라는 얘기를 해줬다. 같은 유부남인 문세윤은 "가이드 하면서 아빠 역할도 해야 하고 남편 역할도 해야 하고"라며 연정훈의 마음을 공감했다.
문세윤은 "15주년도 지나고 누군가 하나 더 들어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이런 사람 우리 멤버로 들어오면 좋겠다 그런 거 있느냐"라고 멤버들에게 새 멤버 이상형을 물어봤다.
연정훈은 현재 멤버 구성에 대해 "배우가 둘 있고 개그맨 1명에 예능인 2명이다"라며 김종민과 딘딘을 예능인으로 해놓고는 "가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딘딘은 "내 노래 역주행 하고 있다. 가수다"라고 발끈했다. 김종민도 "우리 지금 음반 나왔다"며 코요태의 신곡을 언급했다.
나인우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제일 늦게 합류했지만 저보다 늦게 들어오시는 분은 나이와 상관없이 저보다 후배가 되는 거 아니냐. 제가 그 후배님이 오시면 다 알려주고 잘 챙겨주도록 하겠다"고 새 멤버가 오면 텃세를 부리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도 더 신경써줄 것이라고 했다.
김종민은 지금까지의 15년처럼 다음 15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어린 친구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세윤은 1박 2일을 보내면서 의식주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인만큼 같이 잘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