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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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父 구단' 청주FC 응원…"좋아하는 팀 생겨 행복"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2.08.21 22: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샤이니 민호가 청주FC 감독인 아버지와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2023년 K2리그로 승격하는 청주FC와 초청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관중석에는 샤이니 민호가 아버지 최윤경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민호는 "저는 오늘 어쩌다FC가 아니라 청주FC를 응원하러 왔다"며 청주FC 감독을 맡게 된 아버지와 함께했다.

민호는 "제가 K리그를 사랑하지만 아버지가 팀을 맡고 있지 않아서 어느 한 팀을 좋아하는 팀이 없었는데, 이제 좋아할 수 있는 청주FC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어쩌다FC 좋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민호는 "지금도 좋아하지만 1순위는 청주FC가 됐다"며 웃었다.

어쩌다FC 중에서는 허민호를 주목하고 있다는 민호 "원래 제가 원조 '이동남'(이동국의 남자)이다. 동국이 형의 친한 동생이자 이동남의 자리는 저였다. 제가 축구를 안 하다 보니 그 자리를 허민호 선수가 뺏었더라"고 전했다.

허민호는 "원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제가 매일 만나는 사이라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호는 "근데 볼 차는 게 너무 멋있다. 너무 잘 차시고 위기 상황마다 나오는 모습이 멋있다"고 허민호를 칭찬했다.



하지만 민호는 청주FC와 어쩌다FC 대결을 "8명이 뛰어도 다들 현역 선수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4:1 본다"라고 예상하며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6:2로 어쩌다FC가 패배했다. 어쩌다FC는 후반 임남규, 허민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안정환은 "고생했다. 이길 수는 없다. 아쉬운 점은 본인들이 잘 알 거다. 전방 압박을 맨투맨을 한 명씩 붙으라고 했는데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잘 안 됐다"고 분석했다. 이동국은 맨투맨을 외치느라 목이 쉰 지경이었다.

이어 안정환은 "콜 플레이를 따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대화가 중요한데 얘기를 안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MOM'으로 안정환은 허민호를 꼽으며 "애매하다. 원래 본인의 기량이 더 뛰어난데 전체적으로 개개인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프로 상대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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