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화장실을 가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게임 규칙에 노상방뇨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소유하고 있는 땅 위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땅땅거리는 투자’ 레이스로 꾸며져 '알짜 땅'을 소유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미션 결과에 따라 획득한 런닝머니를 이용해 상위권 멤버들은 '먹자 파', '휴식 파', '화장실 파', '놀이 파'로 나뉘어 부동산 매매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호재가 있는 땅에서는 수익을, 악재가 있는 땅에서는 손해를 본다는 미션 설명에 "인천 서구에 있어야 음식을 먹을 수 있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그럼 부산 쪽은 안 좋네? 화장실 가려면 부산 쪽 사야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누군가 화장실세권을 선점하면 통행료를 지급하고 가야 했기 때문. 이에 하하는 "통행료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장실을 가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말에 유재석은 "나는 정 안되면 난 그냥 막 할 거다. 저기 화초 뒤에 들어가서"라며 "몰라. 모른다니까. 나는 그냥 할 거다"라며 노상방뇨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첫 번째 미션으로 "출발지를 뽑은 뒤 원하는 도착지를 검색창에 쳤을 때, 택시비가 제일 많이 나오는 순으로 투자금 차등 지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장소를 뽑았고, 지석진은 "부산이나 동두천 이런 애들은 너무 운이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왜요? 지역을 무시하시는 거냐"라고 이야기했고, 김종국은 "우리도 공격을 꼭 이런 식으로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소민은 땅끝마을 '해남'을 '하동'으로 착각해 멤버들에게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하동으로 도착지를 설정해 택시비 80만 원으로 최고 금액을 경신했고 이에 지석진은 "이거 아웃이다"라고 외쳤다. 전소민은 잘못 적은 점을 감안해 반으로 깎은 택시비로 투자금이 지급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