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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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대접에 화났다"...스털링, 맨시티의 홀대에 분노

기사입력 2022.08.21 17: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 때 푸대접을 받아 분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스털링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털링이 이러한 기분을 느낀 근거에는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에 있다. 지난 시즌 스털링은 47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스털링이 출전한 47경기 중 1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꾸준히 선발로 나오지 못하는 점에 대해 "내 아이들의 생일 때 곁에 있는 걸 포기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홀대를 받을 때 무척 실망스러웠고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때의 분노를 잊은지 오래"라며 "지금 첼시 선수로서 나의 재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스털링은 7년간 337경기에 출전해 131골 9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결정력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 시즌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타이틀 도전에 일조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세르히오 아궤로 다음으로 구단 통산 득점 2위에 오른 스털링은 지난달 14일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97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스털링은 도움 1개만을 기록하며 아직 첼시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앨런 로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스털링이 첼시에서의 첫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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