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투약과 폭행을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는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민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의 투샷과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메모들에도 여러 폭로성 주장이 담겼다. 게시물에는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쟤네 나 팬 거", "녹음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으로 추정되는 의미 모를 글들이 적혀있다.
서민재가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일 정도로 맞춤법과 문법에 맞지 않는 글들이 눈에 띈다. 서민재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수정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민재의 계정이 해킹 당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남태현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까지 별다른 입장은 없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서민재의 인스타그램에 "문제 되는 글만 싹 지운거 보니까 해킹이 아니었네...충격이다", "피드 올렸던 대로 필로폰 한거면 처벌 제대로 받으세요. 지운다고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주사기 공구 언제 하나요", "그냥 회사 다니면서 좋은 남자 만나지 연예계 기웃거리다가 약쟁이 되네"라는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서민재는 인하대와 한양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하다 채널A '하트시그널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남태현은 그룹 위너로 활동하다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서민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