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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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고승민 1군 등록 롯데, 완전체 전력으로 3연승 도전

기사입력 2022.08.18 16:32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완전체 전력을 갖추고 3연승에 도전한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이탈했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내야수 이학주, 외야수 고승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김민수, 외야수 장두성이 말소돼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롯데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안치홍, 이학주, 고승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말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주장 전준우가 코로나19에서 회복 후 복귀하자마자 주축 선수 3명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라인업 운영의 폭이 급격히 좁아졌다.

롯데는 다행히 지난주 5경기서 4승 1패로 선전한 뒤 안치홍이 먼저 전날 복귀해 두산전 8-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학주와 고승민까지 합류하면서 100% 전력으로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당초 이학주, 고승민을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시킨 뒤 콜업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주 kt, 한화와 홈에서 두 차례씩 격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1군에 불러들였다.

서튼 감독은 "서튼 감독은 "이학주, 고승민이 자가격리 기간에도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kt, 한화전을 앞두고 두 사람이 엔트리에 있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콜업 시기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며 "오늘 훈련하는 모습을 봤을 때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배팅 케이지 안에서 스피드가 빠른 공을 칠 때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선수들이 건강히 돌와와서 감독으로서 기쁘다. 게임 운영도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팀이 좋은 야구를 했다. 투수들도 잘 던져주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잭 렉스(중견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고승민(우익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가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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