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전배수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아빠로 활약한 배우 전배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배수는 극 중 전도유망한 법대생에서 미혼부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후 딸 우영우(박은빈 분)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딸바보 아빠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한선영(백지원)이 태수미(진경)을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한바다’에 영우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찾아가 단호한 태도로 일갈하는 장면이나 갑작스럽게 태수미가 찾아왔을 때 그동안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 시키는 장면에서는 전배수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뿐만 아니라,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 영우에게 최대한 감정을 누르며 덤덤하게 이야기한 후 허무한 듯 혼자 씁쓸하게 앉아있는 장면에서는 전배수의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배수는 영우를 홀로 키우며 느꼈을 외로움과 복잡미묘한 감정을 깊은 눈빛과 표정에 담담하게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우와의 티키타카로 재미까지 더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보여줬다.
전배수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이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배수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8일 오후 9시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