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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해제+1군 복귀' 안치홍, 두산 최원준 상대 5번·2B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22.08.17 16: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팀에 복귀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루키 내야수 한태양은 안치홍의 복귀로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안치홍은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코로나19 확진으로 말소됐다.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가진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안치홍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대화를 하면서 얼굴에 웃음기도 있었다"며 "컨디션이 좋다는 뜻이고 베팅 케이지 안에서 훈련하는 모습도 괜찮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주 4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팀 타율 0.235, 16득점, OPS 0.655로 공격은 썩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마운드가 안정을 찾은 가운데 안치홍의 가세로 타선의 무게감이 더할 수 있게 됐다.

안치홍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실내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튼 감독은 "안치홍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쉐도우 스윙을 하면서 운동했다고 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안치홍과 함께 코로나19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유격수 이학주, 외야수 고승민의 경우 퓨처스리그에서 몇 차례 실전을 거친 뒤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고승민, 이학주는 금일 라이브 배팅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전에 비가 오면서 취소됐다"며 "두 사람은 2군에서 1~2경기를 뛰게 하고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잭 렉스(우익수)-정훈(1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황성빈(중견수)-강태율(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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