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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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그랜트 감독, '눈독 들인' 아넬카 영입?

기사입력 2007.11.06 20:11 / 기사수정 2007.11.06 20:11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잉글랜드의 대중지 '더 선'이 볼튼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28)의 첼시 이적설을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인 볼튼과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던 아넬카는 당시 볼튼과 계약서상에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조항을 삽입함으로써 이적설에 대한 나름의 불씨를 살려놓은 바 있다.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지난 포츠머스의 기술 이사로 재직할 당시부터 아넬카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첼시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던진 드록바와 함께 '득점기계'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리그에 적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쉐브첸코를 대체할 선수로 아넬카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넬카 역시 볼튼에서 UEFA 컵에 출전했지만 만약 첼시로 이적을 하더라도 특별히 경기 출전에 제한을 주는 조항이 없어 이적에 큰 무리가 없다.

그렇다면, 아넬카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더 선' 등을 비롯하여 'BBC'와 '데일리 메일', 그리고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는 약 1천만 파운드에서 1천5백만 파운드 정도로 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부자구단' 첼시로서는 그리 부담되지도 않을 액수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선수의 의중은 자신이 이미 한 차례 머물렀던 아스널과 같은 리그 빅클럽 쪽에 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새삼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아넬카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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