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에즈라 밀러가 결국 정신 문제로 인한 치료를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에즈라 밀러가 보내온 성명서를 통해 "최근 극심한 위기의 시간을 겪은 뒤, 나는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치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에즈라 밀러는 성명서에서 "나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고 화가 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2급 폭행 혐의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되는가 하면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 혐의에도 휩싸이면서 커리어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지난 8일에는 버몬트 주에서 절도 혐의로 기소되면서 실형을 살게 될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지 1년이 넘어서야 성명서로 입장을 밝힌 에즈라 밀러가 향후 복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가 출연 예정인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더 플래시'는 2023년 6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