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팬잘알' 제작진이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가 팬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아티스트와 팬 간 소통 지수를 높이는 참신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세계 3200만명의 구독자와 K팝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기획에 '팬잘알'(팬을 잘 아는) 노하우까지 더해 라이브, 퍼포먼스,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에 소통 코드를 접목한 오리지널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SNS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MZ세대 팬들이 아티스트와의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에서 대면 소통 못지 않은 즐거움을 느끼는 가운데, 참신한 기획의 원더케이 오리지널들이 팬심을 저격하며 콘텐츠 기반 소통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자리잡은 '원더킬포'가 대표적으로, 이는 기획 단계부터 팬들과의 쌍방 소통을 기반으로 탄생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퍼포먼스 콘텐츠 '원더킬포'는 사전 투표를 통해 팬들이 특정 곡에서 가장 열광하는 일명 '킬포인트' 구간을 선정하고, 이를 최종 공개된 영상에서 반영한다.
아티스트 역시 팬들이 직접 선정한 킬포인트 구간에서 한층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어, 아티스트의 '원더킬포' 참여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팬들은 어떤 구간이 킬포인트가 될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킬포인트 선정 투표가 진행될 때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킬포'를 새롭게 보기 위한 팬들간의 열띤 '취향 영업'이 펼쳐지며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theK는 팬들의 반응과 의견을 아티스트가 실제 확인하는 모습을 콘텐츠화하거나, SNS를 통한 아티스트와의 실시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최근 첫 선을 보인 신규 콘텐츠 'RE:@LIVE(리얼라이브)'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메들리에 다양한 소통 요소를 반영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팬들이 선택한 '좋아요'를 기준으로 라이브 세트리스트를 구성하고, 아티스트가 팬들의 댓글을 직접 보면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또한 '본인등판' 및 '아이돌등판' 역시 팬의 댓글을 아티스트가 찾아보며 리액션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고 있다. 주로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본인등판'에서는 아티스트가 자신에 대한 온라인상 반응들을 검색해 보며 솔직 담백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답변을 하며 눈길을 끈다. 아이돌 버전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아이돌 등판'에서는 '내 가수'에 대한 팬들의 호응을 여러 아이돌들이 직접 확인하는 가운데 응원과 애정, '주접'을 넘나드는 댓글을 직접 읽고 반응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아티스트들의 모습에 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외에도 1theK는 아티스트와 팬 간의 다채로운 소통을 시도하며,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미연 원더케이미디어본부장은 "1theK는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실시간 라이브, 프라이빗 메시지 등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1theK는 재기발랄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갖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