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가 '공동경비구역 JSA'를 패러디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육사오'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0년 만에 GP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출을 맡은 박규태 감독이 "'공동경비구역 JSA' 코미디 버전"이라고 소개한 만큼 '공동경비구역 JSA'와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으로 8월 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인 '육사오'의 패러디 포스터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포스터를 패러디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다.
먼저 로또 주운 자 남한군 천우(고경표 분)와 로또 또 주운자 북한군 용호(이이경)의 2인 포스터는 두 사람이 로또 용지를 함께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인물 구도를 이들만의 분위기로 재탄생 시켜 '육사오'가 전할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고경표, 이이경과 함께 북한 군단선전대 병사 연희 역의 박세완이 합류한 3인 포스터는 유쾌함을 넘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세 사람의 반전 면모를 담아내며 영화 속 이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 남과 북의 군복을 완벽 소화하며 캐릭터 100% 이입을 보여준 세 사람은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와는 사뭇 다른 미스터리하고도 의미심장한 이들의 모습은 여태껏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육사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