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氷's] 삼성과의 14일 경기에 1군 엔트리에 이택근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내심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대비해 오늘 등록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이 되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완치된 모습이 아닌 듯합니다.
타격 시에도 최대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타격을 하려다 보니 정말 이상한 타격폼이 되더군요.
그렇다 보니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본인의 타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공에 대한 대처도 아직은 부족하구요. 물론 계속적인 출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이처럼 완벽하게 몸이 만들어지지 않음에도 그를 1군으로 부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정의윤과 서동욱 선수에게 자극 이상의 것을 주기 위함인데요.
이택근 선수가 1루수 선발로 출장할 경우 1루 서동욱 선수는 100% 선발출장 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타격감 회복을 위해 지명타자로 출장할 경우는 박용택 선수가 좌익수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엔 정의윤 선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없겠죠.
이렇다 보니 정의윤 서동욱 선수는 상당히 위기감을 느낀 것 같더군요.
그 덕에(?) 정의윤은 오늘 2안타를 치며 이대로 물러날 수 없음을 어필했습니다만
서동욱 선수는 계속된 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음에도 3타수 무안타 삼진2개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별다른 상황이 없다면 내일부터는 1루수 자리에 이택근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택근 선수도 일정기간 이상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주전자리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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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LG 논객 : 氷'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