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배우 앤 헤이시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앤 헤이시의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 혼수 상태에 있던 앤 헤이시의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해 산소호흡기를 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루가 지난 뒤 앤 헤이시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별세했다. 향년 53세.
앞서 지난 5일 앤 헤이시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주택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후 혈액 검사에서 앤 헤이시에게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나, 경찰은 이것이 마취제 성분일 수도 있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앤 헤이시는 1987년 데뷔 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볼케이노', '싸이코'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