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푸어라이크' 이지혜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2일 방송한 채널A ‘푸어라이크’에는 약 40번의 성형수술과 시술로 전신에 6,500만 원을 소비한 성형푸어가 등장했다.
26세 양혜정 씨는 "외모 관리를 했던 이유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는데 수술을 정말 많이 했다. 성형 수술은 30회 정도 하고 시술까지 더하면 40회 했다. 너무 선입견 있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양혜정 씨는 이마 5회, 눈 15회, 코 3회, 광대 1회, 보조개 1회, 팔자주름 2회, 입술 1회 턱 2회 리프팅 필러 5회, 팔 2회, 허벅지 1회, 발목 1회 수술까지 6510만원을 썼다.
통장 잔고가 40만원이었음에도 25만원 짜리 애교 필러 수술을 5개월 할부로 또 받았다.
그는 "쌍꺼풀 수술 후 부기가 덜 빠진 상태다. 힙업 성형이라고 엉밑살과 복부지방 제거 후 엉덩이에 이식을 하고 싶다"며 성형 욕심을 멈추지 못했다.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양혜정 씨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외모가 완성되면 보여줘야겠다 했는데 피드백이 안 좋았다. 외모에만 집착되다 보니 노래로 칭찬을 받은 게 오랜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도경완은 "정작 외모보다 마음을 수술해야 할 것 같다. 외모는 손 댈 곳이 없다. 비가 올 때마다 천장에서 비가 새면 배수관을 고쳐야지 하늘을 원망하면 안 되지 않냐.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마음만 바로잡으면 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도경완은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에 있어 외모가 기인하는 게 몇 퍼센트가 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지혜를 봐라. 얼마나 깐깐한 사람이냐. 남편 외모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 왜 외모를 지적하냐. 우리 남편 얼굴 보고 만났다"라며 타박해 주위를 웃겼다.
도경완은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안 된다"라며 양혜정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건넸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