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정상훈 부부가 피 튀기는 결투를 예고한다.
TV조선 토요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8회에서는 잠잠한 줄 알았던 공마리(이유리 분)의 트라우마가 도지며 피할 수 없는 공마리 대 이낙구(정상훈)의 진흙탕 싸움 2라운드가 시작된다.
지난 7회 방송에서 유학 중이던 딸 이수지(김예겸)가 집으로 돌아와 공마리, 이낙구 부부 사이에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짐작케 했다. 최종병기 딸의 등장으로 인해 공마리, 이낙구 부부의 전쟁에도 또 한 번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 것을 짐작하게 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공마리는 이낙구로 인해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데자뷰를 경험하며 일말의 동정심과 정조차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개된 사진 속 비에 젖은 공마리, 이낙구의 모습만 봐도 이들 사이에 벌어진 사태가 심각함을 예상할 수 있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과 눈빛에선 서로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 담겨 있다.
이낙구 역시 자신과 임고은 사이를 끊임없이 방해하는 공마리 때문에 참아왔던 분노와 살기를 터뜨리며 점점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든다.
이에 공마리는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겠다"라는 무시무시한 깨달음을 얻고 사별 프로젝트를 하나하나씩 계획, 죽음도 막을 수 없는 마리낙구 부부의 난장판 이혼 싸움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13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하이그라운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