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쿠팡플레이가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수지 주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7월초, 6회로 마무리된 ‘안나’는 높은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쿠팡플레이는 당시 감독판 8부작 공개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나' 감독판은 12일 오후 8시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이미 약속한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주영 감독과 쿠팡플레이가 '안나' 편집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자신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편집해 6부작 '안나'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팡플레이 측은 감독에게 구체적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며 제작사 동의를 얻고 편집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안나' 스태프 6인이 "저희가 피땀 흘려 완성해낸 결과는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되었다. 감독도 동의하지 않았고 저희 중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추가로 전하면서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진 바 있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