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현빈의 부대 배치에 관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현빈의 보직을 일반병으로 최종 확정했다.
국방부 장관 김관진 장관은 14일에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빈이 사령부 모병 홍보병으로 배치됐는데 전방에 가 평범한 군인으로 보내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물론 해병대사령관에게 뜻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현빈은 일반병으로 근무하다 필요할 때만 모병 등 홍보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작 현빈의 뜻은 묻지 않고 결정한다"라는 주장과 "애초에 이렇게 돼야 했다", "일반병으로 근무하는 게 진정한 홍보가 아니냐"라는 등의 의견으로 갈라졌다.
현빈은 지난 3월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으며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 훈련에서 20점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에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특등사수를 홍보병으로 배치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사령부 모병 홍보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으며 오는 22일 신병 훈련을 마친 뒤 4박5일간 휴가를 받는다.
[사진=현빈 ⓒ 해병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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