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명훈 "디카프리오·호아킨 피닉스, 봉준호와 사진 찍고 싶어해" (라스)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박명훈이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증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명훈, 진서연, 최덕문,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훈은 영화 '기생충'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초청을 받지 않아서 (칸 영화제에) 가지 않아도 됐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배려해 주셔서 함께 갔다"고 운을 뗐다.



또, 아카메미 시상식 당시를 회상하며 "수상할 때 봉준호 감독님이 배우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를 테니 그때 일어나서 인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처음이라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봉준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장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호아킨 피닉스, 톰 행크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등이 있었다. 우리는 그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 하지 않나. 그런데 오히려 그들은 봉준호 감독님과 사진을 찍고 싶어서 기다리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