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강기영이 재판 중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1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에서는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아 한바다 변호사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석(강기영 분)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모습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정명석은 한바다 변호사들과 제주도 출장을 다소 무리하게 추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석은 "일정 옮기면 시간 되지 않냐", "비록 소액 사건이지만 작은 사건이 큰 사건 되기도 하고, 새 사건 되기도 한다. 신입 변호사 여럿 데려가는 만큼 밥값 제대로 하겠다"라며 제주도 출장을 위해 힘썼다.
제주도에 도착한 한바다 변호사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고기 국숫집으로 향했다. 정명석은 차로 이동하며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석이 추천한 음식점으로 향했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이에 정명석은 "고기 국수는 행복 국수인데"라며 "이 집 사장님 고기 인심도 후했다. 고기 반 면 반이었다"라고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동그라미(주현영)은 배가 고프다며 다른 집으로 가자고 말했고, 이에 정명석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숙소에 도착해 한바다 변호사들은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정명석은 "있잖아. 우리 그냥 놀까? 제주도에 온 첫날인데 회의는 무슨 회의냐"라며 변호사들의 노트북을 다 닫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변호사들은 식사를 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정명석은 자신의 이혼 얘기를 꺼내놓았다. 정명석은 "난 뭘 위해서 그렇게 살았던 걸까"라며 회의감을 보였다.
담당 사건 재판 중 정명석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예고편에서 우영우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행복 국수를 못 먹을지도 몰라"라고 이야기해 정명석의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예상케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EN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