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향기가 야생의 동박새를 만나 뜻밖의 선행을 선보였다.
10일 오후 김향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기새가 아픈 건지 떨어진 건지 힘이 없이 있어서 손에 올렸는데 가질 않고 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종도 모르겠고 근처 아무 동물병원에 가야하나요?ㅠ 아니면 가족이 찾을 수 있게 두어야하나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끼 동박새가 김향기의 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너무나도 얌전히 그의 손에 앉아 앙증맞은 자태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의 고민글이 올라온 직후 여러 댓글이 달리며 그에게 조언을 전했고, 김향기는 댓글로 "어미새 찾았어요 감사합니다ㅠ 가야 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그..어..예 이제 괜찮습니다"며 "'이소' 중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어훟푸푸퓨ㅠ 귀여운 아기새 사진구경하세요....네..이제 안전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그의 선행에 신승호는 "잘하셨어요..!! 복받으실거에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2000년생으로 만 22세인 김향기는 2003년 데뷔했으며,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으로 관개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김향기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